타이어 교체 비용과 방법은? 7년 8만km 타고 난생처음 타이어 교체 후기

2017년도에 구입한 아반떼 AD 승용차의 타이어를 7년 만에 무려 8만 km를 타고 교체했습니다. 그동안 타이어 앞뒤 교체도 안 하고 무작정 달렸습니다. 보통 40,000km를 타면 교체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합니다. 7년 만에 가까스로 앞뒤 모든 타이어를 교체한 후기를 공유합니다.

 

 

 

타이어의 상태 점검

타이어 매장 기술자가 말했습니다. 보통 40,000km 타고 타이어를 교체하는데 손님은 7년 동안 80,000km를 비교적 안전하게 운행한 것 같다고요. 그러면서 울고 있는 타이어가 처참하게 일그러진 상태를 지적했는데요. 바로 아래 사진입니다.

 

7년 동안 80,000km를 운행했던 필자의 타이어 상태

 
타이어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방법과 실제 타이어에 대한 견적을 확인하고 교체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노후한 타이어의 위험성

정말 타이어가 주인 잘못 만나서 7년 동안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완전히 깨지고 심각하게 마모된 상태였는데요.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져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최근 장마철에도 강행군을 하면서 몰고 다녔는데 위험천만했네요.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고 악으로 깡으로 달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 빗길이나 눈길에서 제동 성능이 저하되어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수성이 떨어지면서 제동장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죠.
• 고속 주행 시 파열이 되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타이어가 노화되어서 고무가 갈라지고 약해지는 것이 원인입니다. 
• 제동 거리가 길어지면서 접촉 사고의 원인을 제공합니다.
• 핸들링 및 안정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별히 코너링 및 차선 변경 시에 안정성과 제어력을 저하시킬 수 있어요.
• 타이어 펑크가 나면서 도로 위에서 난감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2차, 3차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원인 제공을 합니다.

 

 

 

안전에 대한 경각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게 하네요. 솔직히 처음에는 자동차 정기 점검을 받으면서 타이어 교체 시기가 넘은 것 같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심하게 마모된 앞의 2개 타이어만이라도 당장 교체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지만, 바쁜 핑계로 미뤄왔습니다.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게 어딨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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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타이어 교체 방법

여러 군데의 타이어 전문 매장과 인터넷에서 견적을 알아보았습니다. 주로 넥센과 금호타이어를 취급했는데요. 인터넷은 ABC타이어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지금은 주문량이 많아서 5일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동네 앞의 세 군데 매장을 직접 찾아가서 타이어 상태를 보고 견적을 받아 보았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집 앞에서 편히 진행하고 싶었지만 좀 더 저렴하게 절약하고 싶은 마음으로 비교 견적을 내보았습니다. 제 타이어 규격은 아반떼 AD 225/45R17 였습니다. 17인치가 좀 더 비싼 편입니다.

 

 

 

처음 찾아간 A 매장은 60만 원의 견적이 나왔습니다. 저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었죠. 두 번째 매장은 84만 원이었는데요. 타이어마다 종류별로 질이 다르고 기능이 달라서 가격은 천차만별이었지만 저에게 있어서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두 번째 일반 정비소에서는 일단 마모가 심한 앞바퀴 2개만 교환하는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2개 가격이 42만 원 정도 되었습니다. 

 

새로 교체할 앞뒤 4개의 타이어

 

 

마지막 매장을 들렀습니다. 금호타이어 솔루스 계열로 4개 모두 교환 시 휠얼라이먼트 작업 포함 48만 원이 나왔는데요. 적정 가격인 것 같아서 작업을 부탁했습니다. 당시에는 타이어 상태도 좀 위험해 보이고 겁도 좀 나고 했어요.  그리고 향후 타이어 앞뒤 위치 교환, 공기압 체크는 무료라고 했습니다. 약 30분 만에 바로 교체하고 점검까지 해 주셨습니다. 

 

 

 

ABC타이어 홈페이지 이용

ABC 타이어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자신의 차량 번호와 이름을 입력하기만 하면 타이어의 종류가 나옵니다. 확인을 누르면 바로 여러 가지 가격의 타이어가 추천 되는데요. 궁금해서 문의 전화를 해 보았는데 5일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고 했습니다. 좀 더 시간을 두고 여유 있게 타이어를 교체하신다면 저렴하게 ABC타이어를 통해 교체하실 수 있습니다. 

 

필자가 새로 교체한 타이어 모습

 

 

타이어 교체 후 주기적인 관리 방법

새 타이어로 교체한 후 좀 귀찮아도 주기적으로 타이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속도로 운전을 많이 한다면 적어도 15,000km를 달리고 난 후 앞, 뒤 타이어 위치를 교환해 주는 작업이 필요해요. 4개의 타이어가 일정하게 마모가 되면 좋다는 것이지요. 다음 3가지 방법을 요약해서 올립니다.

 

• 15,000km 정도마다 타이어 앞, 뒤 위치 교환
• 2~3개월마다 주기적으로 공기압 체크 (장거리 운전 시 체크해 보세요)
• 휠 얼라이먼트 체크 (매뉴얼은 대략 20,000km에 한 번씩)
  
  

제조년도에 보면 2323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2023년에 만들어진 타이어입니다.

 

 

 

맺은 말

타이어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주기적으로 타이어를 교체해 주는 것이 필요한데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충분히 저렴하게 타이어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대신 인터넷 구매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므로 꼼꼼히 따져 보고 절약해 보세요.

 

저는 비록 현 상태가 위험해 보이기도 했고 멀리 휴가도 가야 하는 상황이라 오프라인 매장에서 교체했습니다. 그래도 이곳저곳 다녀보고 판단한 부분이라 후회는 없습니다. 다음 타이어 교체는 좀 더 가성비 넘치는 방법을 더 연구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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