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의 예상 진로가 동쪽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한 복판을 관통하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데요. 남해안은 기차가 탈선할 수 있을 정도의 강풍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이번 태풍의 특징은 정체 속도가 느려서 강원도 지역에만 600ml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태풍 카눈의 현재 상황과 태풍에 대비하는 3가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태풍 카눈의 진로, 강수량, 강풍 예고
카눈은 태국의 열대 과일인 카눈(잭 푸르트)을 의미하는 태풍인데요. 앞으로의 진로 예상을 보면 걱정이 됩니다. 10일 오전에는 강도가 '강'으로 남해안에 상륙한 뒤 오후 정도에 충북 충주 남쪽 지방에서 강도가 '중'으로 변경되어 계속 북상한다고 합니다. 강에서 중으로 바뀐다는 말이 조금 위안이 되지만 상황은 다시 또 변할 수 있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태풍으로 인한 비 또한 9일부터 시작되어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데요. 11일까지 강원 영동에만 최대 600mm 이상 퍼붓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강원도 영동은 태풍의 오른편에 있는 위험반원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예전 2002년 태풍 루사가 강원지역에 143명의 인명피해와 2조 5,000억 원 이상의 재산피해를 입힌 적이 있습니다. 태풍 루사처럼 카눈 또한 느린 속도로 한반도를 훑고 지나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지역 외에도 전국적으로 100mm~300mm 정도의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게다가 기차가 탈선할 수 있는 수준의 강풍(초속 40m)이 경남 남해안 일부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태풍에 대비하는 3가지 방법
해마다 한국은 태풍이 지나가는 관례 코스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보통 일본으로 빠지거나 대한민국 정중앙을 관통해서 피해를 입히는 등 항상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태풍에 대비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아래 3가지 방법을 통해 큰 피해 없이 태풍과 맞닥트려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
비상용 키트 만들기
태풍으로 인해 전기가 끊기고 물과 양식이 떨어질 수 있는데요.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비상용 태풍 키트를 만들어 보세요. 아래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 충분한 물
- 잘 상하지 않는 식품과 캔 따개 (통조림, 햇반, 라면 등)
- 응급 의약품(반창고, 파스, 해열제, 연고 등) 및 개인 위생용품
- 손정등, 배터리, 라디오, 방수 테이프 등
- 호루라기, 중요서류
안전 디딤돌 앱 설치하기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 및 재난 안전 정보가 있는 '안전 디딤돌 앱'을 이용하시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데요.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정보 숙지가 가능하니 설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현재 위치 또한 설정하셔서 대피소 정보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래 사이트 정보를 링크하겠습니다.
유리창 파손 방지를 위해 신문지 붙이기
태풍으로 인한 강한 바람과 폭우에 대비해서 집 주변 정리가 필요한데요. 강풍에 약한 창문과 문을 보강하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유리 창문을 보호하기 위해 젖은 신문지를 붙이기도 했습니다. 요령은 진동을 잘 흡수하기 위해 신문지에 물이 마르지 않도록 수시로 뿌려줘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야 잘 흡착이 됩니다. 그리고 커튼이 있다면 꼭 쳐주세요. 유리 파편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철저한 대비만이 살길
그 외에도 저지대와 상습 침수 지역에서 대피하셔야 하며 해안가, 갯바위, 방파제에는 접근하시면 안 됩니다. 이번 태풍 카눈이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고 잘 물러갔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태풍 대비 비상용 키트, 안전 디딤돌 앱 설치, 유리창 파손 방지를 위해 신문지 붙이기 등 대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사전에 준비하시면 피해 예방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입니다. 둘 다 안전과 관련된 지난 포스팅입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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