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목재 문화 체험장 목공 체험 후기, 아이와 함께 힐링해요!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라 아이와 함께 인천대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정문으로 들어와 매점을 끼고 5분 정도만 걸어가면 목재 문화 체험장에서 목공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3세~6세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느티나무공방 목공체험 후기를 나누겠습니다.

 

 

인천대공원 목재 문화 체험장 소개

인천대공원 정문에 있는 목재문화 체험장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요. 크게 3가지 분류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은행나무 공방, 느티나무 공방, 구름 나무 놀이터 순입니다. 은행나무 공방은 초등학생부터 중고생, 성인까지 생활소품 및 DIY 가구를 직접 만들면서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인천대공원 수목원 입구에 있는 목재 문화 체험장 전경

 

목재 문화 체험장 2층 전시장 풍경

 

 

저와 아이가 기습적으로 예약 없이 방문한 느티나무 공방은 3세~6세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무를 활용해서 간단한 소품을 만들어 보는 곳입니다. 구름 나무 놀이터는 유아 목재 놀이터인데요. 연령대는 3세~5세까지입니다. 편백나무, 볼풀장, 역할 놀이, 기차놀이 등등 놀이를 통해서 나무를 만져보고 느껴보는 곳이라고 합니다. 각 코스마다 운영시간이 있어서 잘 확인하고 가셔야 하며 이용료도 있습니다. 

 

 

 

느티나무 공방과 구름 나무 놀이터가 있는 2층 입구 풍경

 

 

느티나무공방 목공체험실

저희 아이와 함께 예약도 없이 시간대가 맞아서 체험 했던 곳이 느티나무공방이었습니다. 이용료는 체험료와 재료비 포함해서 5,000원을 지불했습니다. 보호자가 동반되어야 하며 비용은 아이만 받았습니다. 수업 시간은 60분 정도 됐고 20명이 정원인데 이날은 토요일 휴일인데도 3가정 정도 체험을 했습니다.

 

느티나무공방 시청각 교육 시간 풍경

 

 

강의는 시청각 교육까지 약 30~40분 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이 아이들 눈높이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주의가 산만한 아이들도 애니메이션 만화가 나오니 초집중하더라고요. 강의실 내부는 넓고 쾌적했습니다. 한 가지 마음에 들었던 것은 모든 가구와 전시품들이 목재로 만들어져서 소나무 향이 은은하게 코끝을 달랬습니다. 평온함이 넘쳤습니다. 피곤한 부모님들은 저절로 눈이 감길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교육용 애니메이션. 산림을 왜 보호해야 하는지 설명해 주고 있었습니다

 

목공 체험을 하기 위한 재료들

 

 

들어가자마자 하트 모양의 재료와 함께 장식할 수 있도록 여러 나무 조각들을 나눠 주었습니다. 하트 문패라고 하는데요. 아이와 갔을 때는 하트모양 문패였고 평상시에는 갖가지 모양의 목공 체험을 합니다. 티라노, 트리케라톱스, 구급차, 트럭, 피노키오, 비행기 등등입니다. 

 

이전 체험자들이 구름 모양의 소나무 현판에다가 장식을 달아놓은 모습. 샘플로 활용했습니다.

참고하면서 만들기 위해 이전 체험자들이 꾸며 놓은 나무 장식을 보았는데요. 그대로 따라 하기도 합니다. 참 쉽게 만들 수 있고 나무 풀도 잘 붙었습니다. 아이들의 창의력이 쑥쑥 커가는 느낌이랄까요. 모방을 하려고 해도 그대로 되지도 않습니다. 

느티나무 공방 앞에 전시해 놓은 나무로 만든 배와 전시품들

 

 

맺은 말

체험을 끝내고 나가면서 여러 가지 목재로 만든 전시품들을 관람했는데요. 정교하게 예술적으로 만든 모습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모든 것이 나무로 만들어져 있다 보니 마음의 평안과 함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꼭 한번 아이와 함께 방문해서 즐겁게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