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 8시간 동안 정신없이 신나게 놀았습니다. 방학 기간이라 사람들로 많이 붐볐는데요. 인기 있는 놀이기구를 타려면 기본 1시간이었고 후룸라이드는 3시간이었습니다. 인내의 시간이었지만 긴박하고 흥미로웠던 롯데월드 체험 후기를 공유합니다.
롯데월드 사전 준비
교통체증이 심할 것 같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롯데월드로 통합니다. 한 10분~15분 걸어간 것 같아요. 중간마다 먹을거리의 유혹이 참 많았지만 설레는 발걸음은 롯데월드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롯데월드 이용요금
저희는 사전에 키즈노트 앱을 통해서 예매를 했는데요. 정상가는 1일 이용권 어른 기준으로 62,000원 정도 됩니다. 그런데 제휴카드 할인이 적용되면 31,000원에 예매가 가능합니다. 할인 카드로는 롯데월드카드(삼성카드) 기준입니다.
유아 방지 팔찌는 필수
어린아이들과 다닐 때에는 꼭 유아 방지 팔찌 착용을 권장합니다. 아이 이름과 부모님의 핸드폰 번호를 작성하면 되는데요. 아이들이 이리저리 뛰어놀다 보면 혼자서 행동할 때가 참 많았습니다. 저희도 아이 찾고 다니느라 고생을 좀 했거든요.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유아 팔찌를 착용시켜 주세요. 롯데월드 입구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나의 롯데월드 체험소개
8시간 동안 모든 놀이시설을 즐길 수는 없었습니다. 평일이었지만 방학 기간이라 엄청나게 사람들로 붐볐거든요. 열기구를 타고 롯데월드 내부를 볼 수 있는 풍선 비행만 해도 1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8시간 동안 이용하고 느꼈던 놀이기구 체험기를 하나씩 풀어놓겠습니다.
놀이기구 탑승기
놀이공원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놀이기구가 회전목마인데요. 뭐 물론 스릴도 없고 졸음이 쏟아지지만 고요하고 낭만적이며 사진 찍기에도 가장 좋은 놀이시설 같습니다. 예전 드라마에서 항상 회전목마를 이용해서 러브라인을 그려냈던 것이 기억나네요.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탑승한 것 같습니다.
회전목마 바로 앞에 있는 로티의 키즈토리아입니다. 이용 시간은 50분이었습니다. 이곳의 특징은 아이들이 맨발로 뛰어다니며 동화 나라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입니다. 7살까지는 지루하지 않게 50분 동안 실컷 즐길 수 있습니다. 제 아이도 50분 내내 싱글벙글이였습니다. 게다가 맨발로 뛰어다녀도 안전한 소프트폼(soft Foam) 재질로 되어 있어서 안전에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점핑피쉬라는 놀이기구를 소개합니다. 여러 가지 물고기 모양 중 한 가지를 골라서 탑승하면 되는데요. 은근히 스피드가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스릴 만점입니다. 어른도 뒷좌석에 탈 수 있습니다.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아래 사진은 언더씨킹덤이라는 바다왕국 놀이터인데요. 유아들이 바다 생물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제 아이는 무엇보다 포크레인 체험을 좋아했어요. 3,000원을 결제 후 한 5분 정도 체험했던 것 같습니다.
스페인해적선(바이킹)에 탑승했습니다. 제 아이가 이제 만으로 5살인데 이상하게 무서워하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옆에서 엄마가 더 무서워했습니다. 75도 각도까지 올라가는 괴성 가득한 스릴 만점 해적선입니다.
쌈바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브라질 안무가들이 나와서 정신없이 흔들어 댔는데요. 아이도 신기했는지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롯데월드는 여러 가지 공연과 행진들이 수시로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밤 7시부터 1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8시에 탑승한 풍선비행입니다. 마침 롯데월드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었고 불꽃놀이도 해서 기가 막힌 타이밍에, 열기구를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밤에 보는 것도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맺은 말
오후 1시부터 폐장 시간까지 모든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후룸라이드는 3시간을 기다려야 탈 수 있다고 해서 포기했었습니다. 방학 기간이나 휴일에 인기 있는 놀이기구를 타시려면 인내의 세월을 견디셔야 합니다.
대리 줄 서기도 1:1 교체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가도 비싸니 집에서 물과 간식은 일부 챙겨 오시는 것도 절약하는 방법 같습니다. 보통 2,500원 정도 하는 구슬 아이스크림이 4,500원 정도 했어요.
롯데월드의 모든 것을 다 보여드리지는 못했지만, 아이들과 꿈과 동심의 세계로 함께 여행을 떠나기에는 매력적인 공간인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 만드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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