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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살자 별/안전 제일

아마존 정글에서 벌레 먹고 소변 마시며 31일간 버틴 볼리비아 남성

by 유니버스 존스 2023. 3. 5.

볼리비아 국민인 조나탄 아코스타 (30세)라는 한 남성이 친구와 함께 사냥 여행을 하다가 아마존 정글에서 길을 잃은 후 31일 동안 벌레, 곤충, 야생 과일을 먹으며 간신히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그가 살아남은 과정과 함께 야생에서 길을 잃었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주식은 곤충과 벌레

한국 면적의 57배나 되는 광대한 아마존 열대 우림에서 어떻게 살아 나올 수 있었을까요? 조나탄 아코스타라는 볼리비아 남성은 식수 해결을 위해 신발에 고인 빗물과 소변까지 받아서 갈증을 해소했다고 합니다.

 

주식으로는 벌레, 곤충을 잡아먹을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간혹 파파야 같은 야생 과일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의 위험하고 처절한 몸부림을 통해 생명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하니 존경심마저 듭니다.

 

안전지대는 없었다

갈증과 배고픔 외에도 사나운 야생동물의 공격도 있었습니다. 주로 재규어와 페커리 무리로부터 탈진해 가는 몸을 지켜야 했는데요. 마침 산탄총을 가지고 있어서 급할 때는 공포탄처럼 야생 동물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끝까지 버티면 하나님이 도우신다

31일 동안 그의 체중은 37파운드 감소했고 발목은 탈구가 되었습니다. 늘 탈수 상태에서 지옥과도 같은 나날을 보냈는데요. 삶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다 보니 자신을 애타게 찾고 있었던 수색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조나탄 아코스타는 가족과 극적인 재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가족 앞에서 다짐했다고 합니다. 다시는 사냥하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음악을 연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무쪼록 조나탄의 몸이 건강하게 회복되어 앞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의지의 산증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YTN 유튜브 뉴스 링크: https://youtu.be/Q5GgMxvTknE

 

부록: 정글에서 살아남는 법

광대한 아마존 정글에서 살아남는 것은 생존 기술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이 필요한 도전 그 자체입니다. 첫 번째로 생존에 필수적인 물이 필요합니다. 가능한 한 신속하게 깨끗한 물을 찾아야 합니다.

 

아무래도 사막보다는 빗물이 풍부하겠죠. 물병, 비닐봉지, 신발 등을 사용해서 빗물을 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박테리아나 기타 오염물질 등이 생길 수 있으니 5분 이상 끓여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정글에서 음식을 찾기는 비교적 쉽습니다. 다양한 야생 동식물들이 무궁무진하거든요. 대신 정글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식용 식물과 과일에 대한 지식을 갖는 것이 필수 코스입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 같은 경우 아사이 야자나무, 과라나 식물, 팜 하트, 부리티 야자열매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여행을 갔을 때 정글에서 두리안, 망고, 파파야 같은 과일을 참 많이 먹었습니다. 물론 길을 잃고 헤매지는 않았지만, 정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이 참 많은 것 같아요.

 

 

 

 

곤충과 벌레도 좋은 양식입니다. 전 비위가 약해서 못 먹겠지만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곤충과 벌레에는 단백질 함량이 높기 때문에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는 양식이 될 수 있습니다.

 

개미, 흰개미, 구더기, 애벌레 같은 경우인데요. 단지 일부 곤충은 독성이 있어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전 지식이 꼭 필요한 경우입니다.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져야 합니다. 멘탈이 나가 버리면 그때부터 몸과 마음이 곤두박질치면서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멘탈을 잘 부여잡고 정신을 집중해서 물 찾기, 식량 찾기, 피난처 짓기, 불을 피우시면 되겠습니다.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 생각나는군요. 앞으로 우리나라도 열대 지방으로 변할 수 있다는 어떤 전문가의 말을 들었습니다. 아마존 같은 우주형 정글은 아니지만 언젠가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는 속담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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