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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살자 별/안전 제일

아이의 화상으로 응급실 가서 깨달은 것들, 응급처치 방법과 예방법 소개

by 유니버스 존스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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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큰 화상을 입었다면 응급처치 후 바로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아이가 경미한 화상으로 갈팡질팡하다가 얼음찜질을 바로 했습니다. 그런데 더 심해진 것 같아서 조사해 보니 얼음찜질은 피부를 더 손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가족의 화상 응급처치 사례를 통해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정확한 응급처치를 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포스팅했습니다.

 

 

 

화상 응급처치 방법

경미한 화상 같은 경우 가정에서 충분히 응급처치가 가능한데요. 화상 부위가 애매하거나 불안하시다면 병원 응급실 진료를 권장합니다.

 

  1. 일단 첫 번째로 화상 부위를 흐르는 물에 20분간 식혀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체험 사례로서 절대 얼음찜질을 하지 마세요. 피부가 더 손상될 수 있습니다. 

  2. 화상 부위의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해 주세요. 옷이나 장신구를 제거해 주세요.

  3. 화상 연고를 바르신 후 소독된 비 접착 붕대나 천 등으로 화상 부위를 덮으세요. 가정에서 언제나 상비약을 준비해 두세요. 지금 가정용 약품함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4. 통증이 심하면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를 복용하세요.

  5. 너무 화상이 심하거나 부위가 넓으면 즉시 병원 응급실로 향해야 합니다. 

 

초반에 어느 정도 응급처치를 잘하시고 병원 방문을 하신다면 경과가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바로 흐르는 물에 화상 부위부터 식혀 주는 것 잊지 마세요.

 

 

 

어린이 화상 응급처치 방법과 예방

어린이도 일반 기준과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진통제 같은 경우만 나이와 체중을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되는데요. 아래 어린이 화상 예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저도 예방법을 지키지 못해 아이가 화상을 입고 응급실을 간 적이 있습니다. 아이의 안전을 위해 꼭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 커피나 차와 같이 뜨거운 액체는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세요. 아이 또는 애완견에 의해 쏟아질 수 있습니다. 실제 애완견이 뜨거운 물을 엎어서 병원 응급실 치료를 받았던 사람을 직접 보기도 했습니다.

  • 오븐과 스토브 손잡이에 안전 잠금장치를 해 두세요.

  • 벽난로, 난방기 근처에서는 꼭 안전관리 감독이 필요합니다.

  • 아이들 목욕 시킬 때 물의 온도를 한 번 더 체크하세요. 순식간에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 성냥과 라이터는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세요. 화상 위험도 있지만 화재 위험이 더 심각합니다.

 

아이의 안전은 부모와 관리 감독자의 책임이 큽니다. 지나치게 강조해도 늘 걱정이 되고 조바심을 불러일으키는데요. 다시 한번 주위를 둘러보면서 화상 위험성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구하시기를 바랍니다. 몇 번 당하고 나니 이제야 눈에 보이기 시작하네요.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글을 작성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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