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소변볼 때 심하게 요의를 느끼고 거품까지 있어서 신장이나 방광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소변 검사를 했습니다. 검사 결과 소변 상태는 정상인데 간 수치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 검진 과정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거품뇨의 원인을 찾아서
평상시 물을 마시면 바로 요의가 옵니다. 그래서 자기 전에는 물을 잘 마시지 않는데요. 그런데도 최근 들어 새벽에 일어나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었습니다. 소변을 보고 나면 거품이 이곳저곳 듬성듬성 생기는데요. 거품뇨의 원인이 다양해서 혈액 및 소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오른쪽 옆구리 통증도 미세하게 발생해서 정밀 검사가 필요했습니다.
주변 내과에서 소변 검사
건강검진센터가 있는 동네 내과를 내원하여 소변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한 달 전에 혈액 검사를 했던 곳인데요. 콜레스테롤 수치 때문에 혈액 검사를 받았던 과정을 아래에 링크시켜 놓았습니다.
일반적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 때는 소변을 리트머스 용지에 묻히고 바로 확인을 했었습니다. 지금은 소변을 앰풀에 넣고 정밀 진단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월요일 아침이라 사람들이 30명 정도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게 중에는 저처럼 소변을 받아서 앰풀에 넣고 검사를 요청하시는 분도 봤는데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참고 인내하기로 했습니다.
과민성 방광 증후군?
신장 및 방광의 상태를 알려면 혈액과 소변 검사가 필요합니다. 진료를 보면서 상황을 요약해서 설명했습니다. 소변볼 때 거품이 나고 요즘 들어 심하게 요의를 느껴서 소변을 못 참는 상태고 옆구리도 조금 아파오며 가끔 새벽에 일어나 소변을 봅니다.라고 설명을 해 드렸더니 약간은 과민성 방광 증후군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하네요.
그래서 소변과 혈액 검사를 통해 여러 가지를 체크하신다고 했습니다. 소변과 혈액을 채취한 후 내일 병원에 내원하라고 하더군요. 이번 혈액 검사는 금식을 안 했어도 검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별히 간수치 검사는 금식을 안 해도 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간 때문일까?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혈압을 재고 결과지를 먼저 받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소변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단백뇨도 아니었고 방광에도 문제가 없는 걸로 나왔는데요. 그런데 간 수치가 두 달 전 검사했을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AST(GOT) 28에서 42로 상승했고 ALT(GPT) 17에서 40으로 상승했습니다. 아주 심한 사람은 ALT 수치가 120까지 상승하며 약물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저에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며 안심시켜 주었습니다.
소변검사에 주안점을 두었는데, 간 수치에서 발목이 조금 잡히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스트레스를 좀 받았고, 운동 대신 영양제를 이것저것 좀 많이 챙겨 먹은 게 영향을 미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아주 큰 영향을 끼친 것이 목감기 때문에 항생제와 5가지 약을 6일간 먹었던 부분입니다. 아래 후기 참고해 주세요.
두 달 사이에 제가 영양제, 항생제, 스트레스까지 간에 무리를 많이 준 것 같습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관리 잘해서 3개월 후에 다시 도전해 보겠습니다.
콜레스테롤도 약 없이 잘 버티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주의를 요하는 가벼운 단계일 수 있지만 간수치를 한번 내려 보는데 도전해 보겠습니다. 다시 다음 후기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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