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반떼 AD를 구매 후 처음으로 자동차 라이닝 패드와 드럼을 교환했습니다. 운행 거리는 9만 km였고 앞뒤 4군데 모두 교환했는데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전문 지식을 가진 사장님이 운영 중인 동네 카센터에 맡겼습니다. 제 차의 증상, 교환방법과 함께 카센터 수리 가격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내차 라이닝 패드와 드럼, 초기 증상
일반적으로 라이닝 패드와 드럼은 주행거리 6만~7만Km마다 교체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제 차는 교환할 주기가 됐다기보다는 어떤 특별한 증상이 생겨서 교환하게 되었습니다. 차 시동을 걸고 엑셀레이터를 밟고 나갔을 때 삐익 거리는 쇳소리가 간헐적으로 들려왔습니다. 차 유리창을 열고 환기를 시켰을 때만 소리 감별이 됐는데요. 유리창을 닫을 때는 확인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계속되는 특징은 한참을 달리면 쇳소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 달 가까이 안전불감증에 허덕이며 운행했습니다. 그런데 더 증상이 심해질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어느 순간 소리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왠지 찝찝했습니다. 결국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김에 정비사를 통해 현 상황을 감지하게 되었습니다.
위에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너무 심하게 녹이 슬어있었고 4군데 전부 갈아야 된다는 진단이었습니다. 드럼까지 갈아야 하니 50만 원 넘는 금액이었습니다. 여기에 배터리, 미션오일까지 교환해야 했습니다. 결국 발품을 팔기로 결정하고 근처 카센터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동네 카센터 정비 후기
1차로 비교적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식 서비스업체의 견적을 받았습니다. 라이닝 패드 4개, 드럼 4개, 미션오일, 정품 배터리를 교환했을 때 110만 원가량 견적이 나왔는데요. 감당이 안 되어 동네 카센터를 알아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비용 절감 차원이 컸고 의외로 신뢰도에 대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다음 2가지 섹션으로 가격과 전문 지식에 대해 느꼈던 후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가성비 넘치는 가격
제가 보기에도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비소는 각 차량의 정식 A/S 센터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품도 정품을 사용하며 고객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니까요. 저도 인정은 합니다. 하지만 저는 좀 더 절약하기로 마음먹었고 모험을 떠났습니다. 바로 목적지는 동네 카센터입니다.
2군데 정도만 알아본 것 같습니다. 비교 견적으로 봤을 때는 20~30만 원 정도 저렴했는데요. 같은 부품이 아닐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정품만을 취급한다고 하셨고 30년째 그 자리에서 신뢰를 쌓고 계셨던 사장님이셨습니다.
자동차 전문 지식
카센터 사장님은 자동차에 대한 전문 지식이 해박하셨는데요. 자동차의 주요 부품과 기능 그리고 유지보수의 중요성을 잘 설명해 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스스로 양심껏 가격을 후려치지 않으며 일하신다고 자부하셨습니다. 그래서 뭔가 안심이 되어 단골 카센터로 등록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론은 대성공이었습니다. 아주 꼼꼼하게 봐주셨고 문제없이 차는 굴러갔습니다. 소리도 나지 않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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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은 말
자동차 라이닝 패드와 드럼을 9만 Km까지 운행한 후 처음으로 교환을 했는데요. 뭔가 증상이 생기고 교환하기보다는 6만 Km 정도 운행을 하고 교환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더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브레이크 라이닝 교환은 차량 안전성에 직결되는 부분이므로 주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반드시 돼야 합니다. 모두 안전 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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