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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살자 별/건강 정보

마음을 다스리는 대장암 예방법

by 유니버스 존스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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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병의 근원은 스트레스. 마음을 다스리자.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상위권에 진입해 있는 수치스러운 랭킹이 참 많습니다. 자살률 1위가 대표적인데요. 그래서 자살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포스팅할 대장암 랭킹은 그나마 2위라고 하네요. 여기서 또 한가지 안타까운 사실은 20~49세의 대장암 발생률은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 잘못된 생활 습관 때문에 점점 증가 추세라고 합니다. 또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하기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대장암 검사때 용종 2개 발견

건강 검진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저도 예전에 대장 내시경을 받으면서 용종 2개를 떼어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아주 작은 용종 2개가 보여서 바로 떼어 냈습니다. 심각한 건 아니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라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미소 지으며 말씀하시더군요. 그런데 나중에 건강보험을 갱신 하거나 신규로 가입했을 때 용종 2개 떼어낸 걸 문제 삼더군요. "어머! 언제 용종을 떼어 내셨어요? 진작 말하지..." 

 

내시경 준비 과정이 더 힘들어

이제 곧 직장인들은 연말정산 서류 제출하랴 밀린 업무 처리하랴 정신없이 바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죠. 매년 받는 검사인데도 받을 때마다 떨립니다. 혹시나 무슨 병이라도 발견될까 봐 조마조마합니다. 특별히 위,대장 내시경은 전 날부터 준비하는 것 자체가 본 게임 같습니다. 금식에 관장에 준비과정이 만만치가 않죠. 아마 의료 기술이 계속 발전 한다면 금식이나 관장 없이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을 텐데요. 분명 그럴 날은 올 겁니다. 오히려 미래의 후손들은 내시경을 받기 위해 몸부림 쳤던 조상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서 불쌍하다는 듯 동정 어린 눈망울을 보이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대장암 예방하는 다양한 방법

올해는 제발 아무 일 없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부디 내년 이맘때쯤엔 모두가 웃으면서 검진 결과를 확인할 수 있기를... 아무튼 이번 기회에 내친김에 대장암 관련 정보를 좀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의외로 발병률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위암 다음으로 많이 걸린다고 합니다. 저도 위 내시경에서 식도염과 헬리코박터 녀석들이 발견 되어 약 좀 먹었습니다. 길거리 야쿠르트 아줌마에게 윌도 사 먹게 되더군요. 그럼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 위주의 식단을 짜야겠습니다. 귀가 따갑도록 들었던 말이죠. 고기 덜 먹고 채소 많이 드세요. "그래도 나는 고기를 끊을 수 없다!!" 는 분들을 위해 저만의 고기 먹는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구워서 먹는 대신 수육처럼 끊여 먹습니다. 샤부샤부가 대표적인 요리방법입니다. 그래서 회식 어디서 할래?라고 물어보면 저는 "샤부샤부를 강력 추천합니다!!" 라며 설득하기에 바쁩니다. 물론 구워 먹는 고기의 그 야생적이고 쫄깃쫄깃한 매력의 맛을 포기할 수는 없을겁니다. 굽는 것은 어쩌다 한 번 이벤트성으로 드시면서 메인 코스는 샤부샤부 어떨까요?

 

매일 30분 운동

그리고 하루 30분 이상 걷기나 조깅 등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중 조절 및 체력 증진에 힘써야 겠습니다. 운동만큼 암을 예방하는 최상의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몸도 건강해지고 심적으로도 안정이 되니 말입니다. 전 하루에 30분 이상 동네 마실을 나가는 것 처럼 뛰어다닙니다. 가끔 피곤하고 귀찮아서 집콕이 될 때도 있지만 그래도 1주일에 2~3번은 가볍게 조깅을 합니다. 처음에는 귀찮고 힘들어도 막상 끝나고 나면 뛰기를 잘했다면서 스스로 칭찬을 하고 다닙니다.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

다음으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미리미리 예방해야겠습니다. 용종이 자라서 대장암이 될 수 있는 확률이 아주 크다고 합니다. 만약 제가 용종 2개를 아직도 발견 못했다면 아마 그 용종은 대장암으로 변해서 제 인생을 송두리째 집어 삼킬 수 있다는 상상을 하니 아찔해지네요. 물론 모든 용종이 다 대장암으로 발전 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확률이 높다는 거죠.

 

참고로 저는 위 내시경은 일반으로 받았고 대장 내시경만 수면으로 받았는데요. 최근에는 모두 수면으로 받고 있습니다. 항상 잘 때마다 꿈을 많이 꾸는 체질인데 수면내시경을 통해 잠을 자고 나면 아무 생각도 안나더군요. 개운하기도 하고 약간 무섭기도 하고요. 그래도 맘 편히 다시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기적으로 내시경은 받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스트레스 관리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인 것 같아요. 저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날에는 이상하게 위장병이 심각해 지면서 변비에 구토에 체기까지 쓰나미처럼 몰려옵니다. 그날 꿈을 꿔도 신기하게 쓰나미가 몰려오는 꿈을 꿉니다. 앞만보며 도망가기에 바쁘죠. 그러다 어쩔 때는 고함을 지르면서 잠에서 깹니다. 음식요법도 중요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의 대처방법이 가장 중요한 건강 유지의 기본 요소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별히 밤에 조심하세요. 여러 가지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은 밤에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합니다. 밤은 몸이 회복하고 재생되는 시간인데 화, 걱정, 근심, 우울, 분노, 부부싸움으로 인해 대장은 물론 우리 몸 전체의 발란스가 무너져서 대장암 그 이상이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게다가 야식까지 한 상 차림으로 드시면서 스트레스를 푸시는 분들도 있고요. 

 

저녁에는 낮 동안 쌓였던 피로물질이나 독소 그리고 망가진 세포를 재생하는데 양보하시고 릴랙스 하게 독서, 일기, 대화, 웃는 운동을 통해 하루를 잘 마감한다면 대장암은 물론 각종 암까지도 예방하는 일석이조,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를 거두리라 확신합니다. 저도 그래서 오늘 1분동안 웃으면서 자는 것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오히려 쓰나미를 물리치는 꿈을 꿔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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