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물렸을 때 증상과 퇴치 방법은? 빈대 물렸던 개인 사진과 경험담 소개

최근 국내 찜질방, 대학 기숙사 등에서 빈대가 출몰해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후진국에서나 볼 수 있는 해충인 빈대가 자주 출몰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각별한 주의가 요청되는데요. 빈대의 특징, 빈대 물렸을 때 주요 증상, 빈대 박멸하는 방법을 다각도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해외에서 빈대 물렸던 개인 경험담과 현장 사진도 공개합니다.

 

 

한국에서 발견된 빈대

얼마 전 한국에서 빈대(bed bug)가 출몰했다는 보도자료를 접했습니다. 보통 해충으로 분류되는 빈대는 후진국에서나 볼 수 있는데요. 한국에서 발견된 빈대의 공통점은 외국인이 머무는 곳이었습니다.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하는데요. 대책이 시급합니다.

 

한편 빈대를 신고한 지역은 대구의 한 대학교 기숙사와 인천의 어느 찜질방인데요. 두 군데 모두 외국인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수치를 알 수 없는 빈대 녀석들이 불법입국을 강행한 것입니다. 게다가 번식까지 시켜서 국민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죠.

 

 

빈대의 특징

빈대의 생김새를 비롯한 활동 특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잘 대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빈대의 모양은 성충 기준으로 달걀 모양의 납작한 타원형입니다.
• 빈대는 굶는 상황에서도 100일 넘게 생존한다고 합니다.
• 마치 바퀴벌레 새끼처럼 크기가 6~9mm 정도로 미세하며 다리는 6개입니다.
• 빈대는 빛을 싫어하는 어둠의 자식입니다. 따뜻하고 습한 곳에 서식하며 번식합니다.
• 빛을 싫어해서 평상시 벽 틈이나 침대 매트리스, 시트 등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타나 흡혈 활동을 시작합니다. 가장 선호하는 시간대는 새벽 미명이라고 합니다.
• 빈대가 흡혈하며 사람 피를 뽑아 먹으면 반투명 조직이라 몸 전체가 빨갛게 변합니다.
• 빈대 냄새는 고수의 향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고수를 빈대풀이라고 지칭하기도 합니다.

 

 

빈대 물렸을 때 증상

빈대와 모기를 비교한 데이터가 있는데요. 모기에게 물리면 그 자리가 볼록하게 부어오릅니다. 빈대에게 물리면 그 자리가 평평하게 빨갛게 부어오릅니다. 부어오르는 면적도 모기보다 넓고 더 가렵습니다.

 

참고로 저는 해외에서 빈대에게 물린 적이 많은데요. 하루 종일 너무 가려워서 정신적인 스트레스 또한 상당했습니다. 차라리 모기에게 물리는 편이 훨씬 좋지 않았을까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사진을 아래 공개합니다.

 

필자가 해외 체류 중에 빈대에 물린 자국. 빨갛게 부어올랐습니다.

 

모기보다 더 무서운 해충이 빈대지만 모기보다 더 지능이 떨어지는데요. 그래서인지 막무가내 성향이 있습니다. 닥치는 대로 피가 잘 나올 때까지 일단 물고 봅니다.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방식이죠. 그래서인가요. 손끝이나 발끝에서부터 일직선상으로 차례대로 물어뜯으면서 종횡무진합니다. 빈대에 비하면 모기는 양반입니다. 그나마 말라리아나 뇌염 같은 질병을 옮기는 것은 아니라서 한편으로는 다행입니다.

 

 

빈대 퇴치 방법

빈대를 퇴치하는 아주 고급스러운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개코를 이용하는 건데요. 냄새에 예민한 개의 후각을 통해 빈대 무리를 찾는 겁니다.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서 잘 애용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음 빈대를 박멸하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요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빈대 퇴치 방역업체

 

1. 살충제 투여 

안타까운 사실은 일반 살충제로는 빈대를 박멸할 수 없다는 건데요. 시중에서 팔고 있는 홈키파로는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입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빈대전용 살충제입니다. 검색을 하면 천연 살충제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아무리 효능이 좋은 살충제라 할지라도 소용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빈대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가늠조차 되지 않을 때가 많으니까요. 살충제 내성까지 생기고 있으니 갈수록 태산이네요.

 

일반 살충제로는 내성이 생겨서 빈대 박멸에 한계가 있습니다.

 

2. 방역업체

빈대 퇴치에 살충제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래서 요즘 한참 주가를 올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방역업체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만 해도 다양한 방역업체가 활동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한계가 있습니다. 한 번 부른다고 해서 완전히 박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 번 불러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데요. 그럼에도 빈대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방역업체를 부른다고 합니다.

 

방역업체가 시도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분류가 되는데요. 살충제 도포방식뿐만 아니라 스팀과 훈증까지 시도해서 박멸하고 있습니다.

 

 

3. 고온 방역

빈대는 영상 50도~70도의 고온에서는 살 수 없다고 전해지는데요. 혹시라도 옷이나 시트에 빈대가 있다면 지옥 불 방역을 시도해 볼 만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헤어드라이어로 말리거나 스팀다리미로 지지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한계가 있습니다. 집안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빈대 녀석들을 지옥 불로는 보낼 수 없죠. 그렇다고 집안을 영상 50도의 한증막으로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고요. 급할 때 옷이나 이불 정도로 제약을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스팀다리미의 증기로 일부분 빈대 퇴치가 가능하지만 모두 박멸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울 수 있습니다

빈대 퇴치 방법을 더 조사해 보니 기상천외한 전략도 있었습니다. 빈대의 천적인 바퀴벌레를 풀어놓는 것입니다. 부엌에 빈대가 없는 이유가 바퀴벌레 때문인 것 같아요. 다시 바퀴벌레를 소탕하기 위해서는 바퀴벌레의 천적인 개미를 풀어놓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이건 뭐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을 태운다는 말이 딱 어울리네요.

 

개인적으로는 집에 빈대가 너무 많다고 하면 방역업체를 부를 것 같습니다. 빈대 때문에 겪는 피부병과 가려움증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상생활을 파괴하는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인데요. 최근 뉴스를 보니 빈대가 급속도로 한국에서 번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한국은 스트레스와의 전쟁이 한창입니다. 빈대 때문에 스트레스 지수가 더 높아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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