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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살자 별/건강 정보

말라리아 예방약의 심각한 부작용은? 먹지 않고 버티는 방법과 치료법 소개

by 유니버스 존스 2023. 6. 9.

대표적인 말라리아 예방약으로는 메프로퀸, 클로로퀸, 독시싸이클린, 말라론 등이 있는데요. 약마다 다양한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 불면증, 어지럼증, 두통, 설사, 신경질환 등등입니다. 말라리아 예방약의 이점을 파악하고 부득이하게 복용 안 했을 때의 예방 및 치료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4가지 말라리아 약 특성과 부작용

말라리아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항말라리아제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무턱대고 아무거나 선택하시면 안 됩니다. 여행하고자 하는 지역의 말라리아 기생충 유형과 약물의 내성패턴을 잘 파악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처방하는 항말라리아제의 효능과 특성을 알아보겠습니다.

 

메플로퀸(Mefloquine)과 클로로퀸(chloroquine)

평상시 아는 지인이 아프리카 여행 전에 처방받은 약이 라리암(염산메플로퀸) 이였습니다. 메플로퀸은 일주일에 한 번 복용하며 위험지역 입국 1주 전부터 출국 4주 차까지 복용해야 하는데요. 아주 독한 약이라 한꺼번에 전부 복용은 금지입니다. 메플로퀸의 특징은 대부분의 말라리아 변종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부작용이 생기면 감당할 수가 없을 정도로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는 지인도 두려운 마음에 복용하지 않고 모기 기피제만 여러 개 구입했다고 해요.

 

 

 

메플로퀸의 부작용은 현기증, 메스꺼움, 불면증, 악몽, 설사, 복통, 균형감각 상실, 두통, 구토 등등입니다. 간질 병력이 있는 분들은 경련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별히 메플로퀸을 예방 목적으로 투약할 때 급성 불안, 우울, 불안정과 같은 정신질환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이때는 과감하게 투여를 중지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마다 반드시 나타나는 부작용은 아닙니다. 다만 신경 정신과적인 부작용이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말라리아-예방약-치료약-라리암-알약이-튀어-나온모습
일주일에 한 번 복용하는 메플로퀸 라리암. 부작용이 생기면 심각해집니다.

 

 

클로로퀸은 한때는 널리 사용되었고, 효과적이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열대열말라리아원충(Plasmodium falciparum)의 광범위한 저항으로 인해 일부 지역으로 제한시키고 있습니다. 독성은 낮지만, 부작용도 있는데요. 두통, 가벼운 시력장애, 위장장애, 피부발진 등이 있습니다.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과 말라론(malarone)

약값이 비교적 저렴한 독시사이클린은 여행지 출발 1~2일 전부터 매일 복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귀국 후에도 4주간 매일 복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부작용에는 구역질, 구토, 위장 장애,  효모 감염, 광과민성 등이 있는데요. 모든 말라리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부작용도 감수하셔야 합니다. 특히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곳에 여행하신다면 피부병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말라론은 직접 드신 분들의 후기가 비교적 좋았는데요. 메플로퀸(라리암)보다는 부작용이 덜하다고 합니다. 여행 이틀 전 부터 귀국 후 1주일간 매일 복용해야 하며 다른 약제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부작용으로는 복통, 두통, 구토, 설사 등이 있지만 다소 경미한 편이라 단기간 여행하는 분들이 자주 찾는 항말라리아제입니다. 

 

 

 

말라리아 예방약은 꼭 먹어야 하나?

예방약(치료제로도 쓰임)이라 해도 100% 말라리아를 차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 전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말라리아 백신을 처음으로 승인했는데요. 백신을 접종하면 감염자를 40%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예방률은 낮지만,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감기가 백신이 없는 것처럼 말라리아도 원충의 종류가 워낙 많아서 백신 개발에 난항을 겪었는데요. 여기다 말라리아는 후진국의 질병이라는 편견 또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약 꼭 먹어야 할까요? 해외여행 전에 병원을 방문해서 예방주사를 맞다 보면 의사들은 꼭 말라리아 예방약도 처방해 줍니다. 말라리아에 잘못 걸리면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환이니까요.

 

제가 아는 사람도 말라리아에 걸려서 돌아가셨는데요. 처음에는 감기인 줄 알고 해열진통제 위주로 약을 잘못 썼다고 합니다. 초기에 발견하고 말라리아약을 복용한다면 건강하게 잘 치료할 수 있습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생명까지 위협하는 아주 위험한 질병입니다.

 

말라리아 지역 여행 시 걱정이 된다면 의사의 처방대로 예방약을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 약마다 부작용이 천차만별이라 잘 알아보고 드셔야 합니다. 그나마 부작용이 덜한 약제는 말라론인데요. 저의 지인도 아프리카 출장 전에 말라론을 복용했는데 별다른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다만 예방약의 효과를 봐야 합니다. 그래서 해당 지역의 말라리아 특성을 잘 파악하는 것이 우선순위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방약을 먹었다고 해서 말라리아로부터 피해 가는 것은 아닙니다.

 

 

 

예방약 미 섭취 시 예방법

예방약의 부작용이 걱정되는 분들은 어떻게 말라리아의 위협으로부터 이겨낼 수 있을까요? 일단 모기에 안 물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기장을 치고, 긴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말라리아모기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새벽과 황혼에 활동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시면 되는데요. 이렇게 갖은 노력을 기울임에도 불구하고 모기는 방심한 틈을 노려서 우리의 피를 빨아먹습니다. 

 

그렇다면 말라리아에 걸렸을 때 가장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 방법은 무엇일까요?

 

 

 

말라리아 치료 방법

가장 현실적인 치료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주변 지인들이 말라리아에 걸려서 신속하게 치료한 방법인데요.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때 현지에서 말라리아 약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사실 한국과 미국은 선진국이라 해도 말라리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그 치료 데이터와 약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심지어 어떤 병원은 케냐로 전화해서 그 치료 방법과 노하우를 실시간으로 물어보기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말라리아 환자가 많지 않아서 그런가 봐요.

 

말라리아-진다키트와-말라리아-치료약-사진
아프리카 현지 약국에서 구입한 말라리아 진단키트와 여행한 지역에서 구입한 말라리아 치료약 Artefan

 

 

그래서 반드시 말라리아 지역을 여행할 때는 그 지역의 말라리아 약과 말라리아 진단키트를 구입해서 귀국하시기를 바랍니다.  말라리아 진단 키트는 아무리 수소문해도 한국에는 없었어요. 그래서 넉넉하게 현지에서 2~3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1~2주 안에 말라리아 증상이 생겼을 때는 개인 진단키트를 사용하신 후 바로 약을 복용하시면 되는데요. 더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은 병원 방문 후 혈액검사를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말라리아 증상이 있다면 응급으로도 바로 혈액검사가 가능하다고 해요. 증상이 없을 때는 3~4일 걸리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는 말라리아약을 먹지 않습니다. 대신 여행 전에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비타민C와 같은 영양제 섭취나 운동을 하는데요. 저의 선택이 정답은 아니라 해도 예방약에 대한 부작용이 걱정이라면 평상시 건강관리에 더 힘을 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면역력이 좋은 사람들은 말라리아에 걸려도 현지에서 구입한 말라리아약만 잘 챙겨 먹으면 감기처럼 금방 지나간다고 합니다. 물론 면역력을 떠나서 말라리아를 초기에만 잘 인지해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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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이왕재 교수님과 여러 사람의 체험 사례 등을 통해 비타민C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기 요인 중 하나가 면역력 향상인데요. 면역력만 높여도 갖가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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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 체험한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말라리아로 한 해 60만 명 정도가 사망한다고 하는데요. 그것도 면역력 약한 아이들 위주라고 합니다. 한국도 김포와 휴전선 부근에서 삼일열 말라리아가 기승을 부린다고 하는데요. 삼일열은 목숨까지는 앗아가지는 않지만,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말라리아 백신이 널리 퍼져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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