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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살자 별/건강 정보

노란 위액인 담즙을 구토했을 때 원인과 대처 방법, 개인 체험 소개

by 유니버스 존스 2023. 2. 22.

노란 위액을 토하는 원인과 해결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어제저녁에 노란 위액을 활화산처럼 구토했는데요. 평상시 자주 체하고 위장 기능이 좋지 않아서 더 심한 경우였습니다. 하루에 7번이나 노란 위액을 토할 때도 있었고 가끔 초록색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생생하게 겪은 증상을 토대로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노란 위액을 토하기까지 과정

아침을 대충 빵으로 때우고 출근했습니다. 밀가루가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대충 때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편하죠. 직장에서는 업무상 스트레스가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의 밀가루가 반란을 일으켰는지 두통이 생기고 속은 불편했습니다.

 

점심에는 배고픈 생각이 없어서 산책하러 나갔습니다.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자만했었죠.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속이 울렁거리고 두통이 더 심해져서 계속 누워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몸이 발버둥을 치더니 결국 노란 위액을 한 컵 정도 토한 것 같습니다.

 

위액을 토하고 나서도 두통이 사라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애드빌이라는 진통제를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이전에는 심하면 하루에 7번 정도 노란 위액을 계속 토했습니다. 병원 검사는 아무 문제없었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저는 그 원인이 궁금했습니다. 왜 노란 위액을 토할까? 어떤 분은 차라리 먹고 토하라고도 하더군요. 저의 체험 이야기가 체기가 심해서 노란 위액을 자주 토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노란 위액을 토하는 원인

노란 위액을 보통 담즙이라고 부릅니다. 1일에 500ml~1,000ml 생성되는 소화액이라고 합니다. 하루 종일 먹은 게 없으니 담즙들이 항의 차원에서 나온 걸까요? 노란 위액을 토하는 데는 몇 가지 잠재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 위와 장 감염: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으로 인한 감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것들이 위벽을 자극하여 구토로 이어지면 담즙이 나올 수 있습니다.

  • 식중독: 특히 여름철에 오염되거나 상한 음식을 먹으면 노란 위액(담즙)을 토해낼 수 있습니다. 

  • 역류성 식도염: 위산과 담즙이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인데요. 이때 노란 위액을 구토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역류성 식도염으로 약도 먹고 치료 중인데요. 가망성이 좀 있는 질환입니다.

  • 담낭 문제: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저장하는 작은 기관을 담낭이라고 합니다. 담낭의 문제가 생기면 위장에 저장된 담즙이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췌장염: 췌장의 염증이 노란 위액의 구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멀미: 일부 사람들은 멀미가 있는 동안 담즙 구토를 경험합니다.


체기와 공복이 원인

위에서 노란 위액을 토해내는 여러 가지 원인을 살펴보았지만, 저에게는 해당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체기와 아무것도 먹지 않았던 공복이 원인이었던 셈이죠. 체기와 공복의 조합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위에 음식물이 없을 때는 위 내벽은 더 많은 위산을 생성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소화할 음식이 없네요. 결국 과도한 산이 위벽을 자극하여 노란 위액의 구토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인이 말하기를 "뭘 먹고 토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일단 먹어요"라고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구토보다 더 견디기 힘든 두통

자주 체하시는 분들을 보면 두통을 동반합니다. 저도 두통과 함께 체기가 시작되고 심하면 구토까지 하는데요. 무조건 구토를 하지는 않습니다. 너무 몸 상태가 안 좋을 때는 다 비워내죠. 일단 두통이 생겼다는 것은 체기가 시작됐다는 신호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통약을 먹어서 해결할 차원의 문제는 아니라는 거죠. 그래도 너무 두통이 심하면 해열진통제로 다스리기는 합니다. 가끔 진통제를 먹고도 바로 토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구토의 원인도 다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트레스에 약해서 위장이 과민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릴랙스 하게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급선무죠. 심하면 정신과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항상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너무 깨끗하다고 하니까요. 

 

일단은 병원을 찾아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병원 가서 약물치료를 많이 받았는데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한결같이 약물 처방을 할 뿐이었죠.

 

지금은 꾸준히 운동하고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몸부림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차원에서 운동하는 것 같아요. 신경성으로 자주 체하거나 구토를 하시는 분들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다스리는 것이 좋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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