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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살자 별/건강 정보

간암 발생 원인이 음식물 쓰레기? 발암물질 아플라톡신에 노출됐던 경험담

by 유니버스 존스 2023. 10. 4.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 버리지 않고 방치 시 1급 발암물질 아플라톡신 곰팡이 독소에 의해 간암 발생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가장 강력한 자연 발생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이란 무엇이며 그 위험성과 대처 방법에 대하여 저의 개인적인 경험담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암의 원인, 아플라톡신이란?

아플라톡신(Aflatoxin)은 아스페르길루스 플라보스(Aspergillus flavus)와 아스페르질루스 파라시티쿠스( Aspergillus parasiticus) 두 종의 진균독소 그룹에 속한 곰팡이 균입니다. 가장 강력한 자연 발생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은 다양한 작물을 오염시키고 있는데요. 특히 땅콩, 보리, 쌀, 커피 원두, 옥수수, 목화씨, 견과류 등을 주요 타깃으로 오염시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플라톡신은 쌀에 생기는 곰팡이에서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쌀에서 곰팡이가 발견되었다면 가차 없이 관계된 모든 쌀을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아플라톡신에 인체가 노출된다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기력, 출혈, 메스꺼움을 비롯하여 간 손상에 치명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가 된 것이죠.

 

 

고온 가열에도 끄떡없는 아플라톡신

아플라톡신을 우리의 노력으로 제거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방법이 고온에 가열하는 것인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무런 득이 되지 않을뿐더러 방심에 빠질 수 있습니다.

 

식중독균처럼 엄청난 고온에 가열한다고 해도 끄떡없는 것이 아플라톡신입니다. 그래서 곰팡이 독소가 조금이라도 음식물에 묻어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무리 흔적조차 없어진 것처럼 보여도 아플라톡신 본연의 모습은 끈질기고 집요하게 남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플라톡신 접촉 개인 경험담

정기적인 병원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높게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생활 습관 중에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 버리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놓은 후 어느 정도 모이면 버리곤 했는데요. 때론 주방에 쌓아놓거나 세탁실에 방치하면서 시간 있을 때만 버렸습니다. 결정적인 한 방은 아파트 음식물 쓰레기 수거가 무료에서 유료로 바뀌면서 충전된 카드가 있어야 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주방에-방치된-음식물-쓰레기
주방에 방치된 음식물 쓰레기. 더운 여름철에는 아플라톡신 곰팡이 독소가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끔은 카드를 분실해서 한쪽 구석에 음식물 쓰레기를 방치한 경우도 있었어요. 아플라톡신이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많이 번식한다고 하는데 여름철에도 음식물 쓰레기를 오랜 시간 방치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조건이 맞으면 15시간만 지나도 아플라톡신 곰팡이들이 증식하며 활동하는데요. 최악인 것은 공기 중에 곰팡이 포자가 떠다니면서 우리 몸을 공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호흡기로 들어온 아플라톡신 곰팡이 균들이 간암 및 여러 가지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요즘은 음식물 쓰레기가 생기는 즉시 버리고 있습니다. 물론 음식물 쓰레기의 아플라톡신 때문에 간수치가 높아졌다고 단정 짓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합리적인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만성적으로 노출이 되지 않았기에 감사할 뿐이네요.

 

 

음식물 쓰레기 버릴 때 주의점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 버리지 않고 방치한 후 버리실 때는 가급적 일회용 비닐장갑과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고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아플라톡신 곰팡이균을 손으로 만지게 될 가능성이 있고 공기 중의 곰팡이 포자가 퍼지면서 호흡기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득이하게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 버리지 않을 경우는 2겹, 3겹으로 비닐봉지를 꽁꽁 싸맨 다음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아파트-음식물-쓰레기-자동-처리장
방치하지 않고 아파트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에 바로 버리는 장면. 아플라톡신의 위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세요.

 

여기서 잠깐! 아플라톡신이 피부에 닿았다고 해서 즉각적인 해를 입지는 않습니다. 만진 손으로 입과 코에 갖다 대어 유입이 됐을 때가 문제가 되는 것이죠. 요즘 저는 무조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난 다음에는 곧바로 비누칠을 해서 꼼꼼하게 닦아주고 있어요.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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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은 말

간암 발생 원인인 아플라톡신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음식물 쓰레기만이라도 보이는 즉시 버리셔야 합니다. 식품을 섭취할 때도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특히 메주를 원료로 하는 된장에 아플라톡신이 생길 수 있어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고온에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는 아플라톡신을 먹으면 아플라?! 이렇게 아재 개그로 외워 보시는 건 어떨까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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