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카페스톨, 사망률 높인다? 안전한 커피 섭취법과 후기

커피의 카페스톨이 불러 일으키는 나비효과.

 

매일 마시는 커피가 혈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커피 속 폴리페놀의 이점부터 추출 방식에 따른 카페스톨 차이까지, 커피와 심혈관 건강에 대한 논문 결과를 살펴보고, 건강한 커피 섭취 방법을 알아가는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커피와 혈관 건강

커피와 혈관건강

 

저는 매일같이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믹스커피 1잔, 라떼 커피 1잔을 수시로 마시는데요. 대신 오전에 마시려고 노력합니다. 밤에 잠들기 어려워지기 때문이죠.

오늘 제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커피와 혈관의 상관관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몸에서 중요한 부위가 혈관이라고 생각합니다. 혈관이 무너지면 성이 무너지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느끼거든요. 그래서 매일 마시는 커피가 혈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꼭 알아가시기 바랍니다.

 

 

커피 추출 방법에 대한 사망률 분석

커피 추출 방법에 따른 사망률

 

커피에는 유익한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항산화 및 항염 효과를 일으키는 폴리페놀입니다.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폴리페놀이 심혈관 건강에 이롭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커피를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 건강에 이로울 수도, 해로울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유럽 심장학 저널에서 소개된 논문을 근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유럽 심장학 저널의 논문

유럽 심장학 저널 논문 소개

 

유럽 심장학회 학술지에 커피 추출 방법에 대한 논문이 소개되었습니다. 이 논문은 커피 소비와 심혈관 질환 및 사망률 사이의 관계를 조사한 내용입니다. 연구에는 20~79세 사이의 남녀 508,747명이 참여했으며, 평균 20년 동안 이들을 추적 관찰했습니다. 기저 질환자는 제외되었습니다.

 

유럽 심장학회 학술지 논문 보기

결론은 커피 추출 방식에 따라 심혈관 질환과 사망률에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논문의 결과를 듣고 몰랐던 사실이라 조금 충격적이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망자가 약 46,341명 발생했으며, 그중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12,621명,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가 6,202명, 뇌졸중 사망자가 2,894명 나왔다고 합니다.

 

 

4가지 그룹으로 분류

그룹을 어떻게 분류하여 결과를 도출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절대적인 결론은 아니지만, 과학적이고 사실에 입각한 방법으로 진행되어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1.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
2. 필터를 사용해 커피를 마시는 그룹 (핸드드립, 더치커피)
3. 필터와 에스프레소 방식을 혼합해 마시는 그룹
4.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에스프레소 방식만 사용하는 그룹

 

전체 사망률 결과

분노하는 남자

 

전체 사망률의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남성의 경우 필터를 사용해 커피를 마시면 사망 위험률이 15% 감소했다고 합니다. 두 가지 방식을 섞어 마시면 16% 감소했습니다. 반면,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마신 경우에는 효과가 없었다고 합니다.

여성의 경우에도 필터를 사용해 마시면 사망률이 15% 감소했고, 혼합해서 마신 경우 21% 감소했습니다. 남성보다 5% 더 좋은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에스프레소 방식은 남성과 마찬가지로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심혈관 질환 사망률 분석

이번에는 전체 사망률이 아닌 심혈관 질환에 대한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남성의 경우 필터를 사용해 커피를 마시면 심혈관 사망률이 12% 감소했고, 혼합해서 마신 경우 7% 감소했으며,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에스프레소 방식은 역시 효과가 없었습니다.

반면 여성의 경우 필터를 사용한 커피가 20%의 감소 효과가 있었고, 혼합 방식은 28% 감소했으며,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커피를 마셔도 17% 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핵심은 커피 추출 방법

정리하면 커피 추출 방식은 크게 필터를 사용하는 방식과 필터 없이 에스프레소를 내려 먹는 방식으로 나뉩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필터를 사용하여 커피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더 좋고 심혈관 질환 사망률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커피 원두 유통기한 지났을 때 활용 방법 후기, 탈취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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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카페스톨(cafestol)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커피를 마셨을 때 건강에 안 좋은 이유는 카페스톨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카페스톨은 커피 속에 포함된 식물성 지방 성분으로, 섭취 시 간에서 콜레스테롤로 변환됩니다.

카페스톨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데 영향을 주는데, 커피 한 잔에는 약 4mg의 카페스톨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커피 한 잔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 1% 상승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에스프레소 방식의 커피는 카페스톨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고, 종이필터를 사용하면 카페스톨을 걸러내어 그 양이 줄어듭니다.

 

 

필터 커피의 단점

필터를 사용해도 카페스톨은 걸러지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인데요. 필터를 사용하면 카페인 함유량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전에 마시는 것이 좋고, 아니면 적절히 섞어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아래 링크 확인하세요.

 

디카페인 커피 섭취 후기 장단점 비교, 카페인 수면장애 극복 방법

디카페인 커피 섭취 후기 장단점 비교, 카페인 수면장애 극복 방법

 

카페인에 예민한 나를 위한 선택

디카페인이 답일까?

 

저는 카페스톨을 줄이고 카페인 함유량을 낮추기 위해 디카페인 커피를 자주 마십니다. 특히 디카페인 핸드드립이나 더치커피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죠. 물론, 디카페인 핸드드립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가격도 다소 높은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정보를 알게 된 후부터는 매일 마시진 않더라도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모든 매장에서 디카페인 핸드드립 커피를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카페인에 민감하지 않다면 일반 핸드드립 커피로도 충분한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매일 에스프레소만 고집하기보다는 다양한 방식을 섞어 마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필터를 사용해 핸드드립으로 카페스톨을 걸러내고, 건강을 챙겨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