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주사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비타민C 주사는 혈류로 직접 농축된 용량을 전달해서 흡수율이 높습니다. 그래서 독감, 대상포진 등 많은 질병에 효과적인데요. 최근에는 암 환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지만, 호불호가 있습니다. 자세한 후기와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C 고용량 주사 후기
전날 위내시경 후유증으로 구토하고 열도 오르는 등 기진맥진해 있었습니다. 이틀 가까이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었는데요. 평소 비타민C 주사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예약했습니다. 제가 간 곳은 일반적인 병원은 아니었습니다. 비타민C 주사 외에 면역기능을 올리는 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의원이었습니다.
방문해서 곧바로 원장 선생님의 진료를 받았습니다. 제 이야기를 듣더니 비타민C 20g과 기타 영양제 정맥주사 요법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옷을 편하게 입고 주사실로 들어갔는데요. 곳곳에 침대가 많았는데 그만큼 비타민C 주사를 맞으러 많이들 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정맥 영양주사 요법 동의서에 사인을 하고 본격적으로 비타민C와의 조우가 시작되었습니다.
비타민C 주사 가격
비타민C 주사 가격은 병원마다 상이했습니다. 제가 맞았던 병원의 가격은 비타민C 20g에 다른 영양제 포함해서 14만 원이었습니다. 비타민C 10g은 10만 원이었는데요. 물론 매일 맞을 수는 없겠죠. 독감이나 심한 감기에 걸렸을 때 맞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타민C 주사 맞는 시간
비타민C 20g 기준으로 제가 침대에 눕고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비타민C 주사를 맞으러 오시는 분들은 피곤하거나 몸이 아픈 분들인데요. 주사 맞는 시간에 한숨 푹 주무시면 될 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영양제 주사를 이렇게 오래 맞아 본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비타민C 주사로 치료하는 질병
저는 평상시에 비타민C를 경구로 하루 6,000mg 이상 복용하는데요. 비타민C를 먹고 위장병도 좋아진 것 같고 감기 예방부터 피부미용까지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개인 체질마다 다르겠지만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비타민C 주사도 효능은 비슷한 것 같지만 혈액으로 바로 투입이 되다 보니 흡수율이 높아서 경구복용보다 더 빠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 비타민C로 치료 가능한 질병 목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괴혈병 치료
요즘은 드문 질환이긴 한데요. 옛날에는 괴혈병으로 죽은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만약 비타민C의 심각한 결핍으로 인해 괴혈병이 발생했다면 체내 비타민C 수치를 급격하게 올려야 합니다. 이럴 때 비타민C 주사를 맞아야 하죠.
암 치료
요즘 예민한 토론의 장이 되고 있는 것이 비타민C로 암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효과를 봤다고 하시면서 추천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또 어떤 분들은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경우를 여러 보도자료나 유튜브상에서 본 것 같습니다. 암 치료에 대한 부분은 밑에서 더 세부적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기타 비타민C 정맥주사 요법으로 상처치유, 독감, 감기, 대상포진, 피부병 등등의 질병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부작용 없이 비타민C 주사 요법에 도전해 보세요.
비타민C 암 치료 개인적인 생각
제가 비타민C 주사를 맞기 위해 찾아갔던 의원을 전체적으로 한번 봤는데요. 암 환자들이 참 많이 왔습니다. 비타민C 주사 요법은 최근에 발명된 치료 방법은 아닙니다. 대중적이지는 않았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치료 방법으로 쓰이고 있었죠.
그렇다면 그동안 비타민C 정맥주사 요법으로 암 환자들을 많이 치료됐을까요? 모든 암 환자들이 치료된 것은 아니지만 효과를 보신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한 분들의 사연은 최근에 뉴스를 통해서도 보도했습니다.
알게 모르게 입소문을 타서 암 환자분들이 맞으러 오는 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 아닐까요? 저도 비타민C 주사를 맞으면서 그렇게 간절하게 치료가 필요하신 암 환자분들을 멀리서나마 본 것 같습니다. 그럼 암 환자분들은 어떻게 비타민C 주사를 맞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암 환자분들의 평균 투여량은 80g에서 120g 이상 체중에 맞춰서 투여한다고 합니다. 계산하면 몸무게 50kg의 암 환자분들은 80g의 비타민C를 맞는다고 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80g을 맞지는 않고 20g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가격은 80g 정도가 20만 원 정도 들어간다고 해요. 서민 입장에서는 비싼 가격일 수도 있습니다. 한 번 맞아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병원마다 가격은 다릅니다.
G6PD 수치 측정
고용량의 비타민C 주사를 맞기 전에 주의할 사항이 있는데요. G6PD 수치를 측정하는 일입니다. G6PD는 포도당-6-인산탈수소효소를 일컫습니다. 즉 적혈구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인 것이죠. 만약 G6PD 결핍 환자에게 고용량의 비타민C가 투여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산화 스트레스와 용혈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G6PD 수치를 측정하지 않았습니다. 용량이 20g이라서 측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는데요. 암 환자들은 보통 80g에서 100g 이상을 맞기 때문에 측정을 한다고 해요. 20g도 어마어마한 용량 같지만 G6PD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타민C의 선구자 이왕재 박사님은 한국인 대부분은 G6PD 수치에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타민C 주사 요법을 문제없이 투여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이왕재 박사님 본인도 아직 G6PD 수치 문제로 비타민C 치료를 포기한 적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한국인은 유전적으로 G6PD 수치에 강한가 봅니다.
맺은 말
저는 개인적으로 비타민C 주사를 생애 처음 맞아 보았습니다. 피부가 바로 탱글탱글한 느낌을 받았고 몸도 마음도 가뿐해진 것 같아요. 한번 맞았다고 해서 만병통치약처럼 모든 질병을 다 치료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효과는 있는 것 같습니다.
매일 주삿바늘을 꽂기도 그렇고 해서 경구복용으로 꾸준히 먹을 생각입니다. 아무쪼록 특정 질병을 가진 분들이 비타민C 효과를 제대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비타민C 전문가인 이왕재 박사님의 유튜브 강의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래 링크시켜 놓겠습니다.
그리고 비타민C 주사를 취급하는 병원도 궁금하시죠? 저는 비타민C 월드라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찾게 되었습니다. 아래 링크 시켜 놓겠습니다.
아무런 협찬도 받지 않은 내돈내산 비타민C 정맥주사 후기였습니다. 지금 저의 계획은 심한 독감이나 감기에 걸리면 꼭 가서 한번 맞고 싶은 생각입니다. 그동안에는 경구로 잘 복용하려고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아래는 비타민C를 경구 복용 예정이라면 함께 보면 좋은 글입니다.
비타민C를 통해 건강에 많은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복용한 지 정확하게 1년이 되면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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