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5가지 방법, 우울증이여 안녕!

먼저 가장 소중한 나를 사랑해 보세요

얼마 전에 장례지도사로 일하셨던 지인의 이야기를 듣고 하루 종일 멍이 든 것처럼 마음이 아프고 숙연해졌습니다. 특별히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낙심과 우울증을 이겨내고 나 자신을 더 사랑할 수 있을까요?

 

 

생각의 통계

의사소통 병리학자인 캐럴라인 리프(Caroline Leaf) 박사가 발표한 통계자료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동안 나를 괴롭혔던 건강상의 문제가 생각의 공장에서 몰래 흘려보내는 두려움과 걱정의 폐기물 때문인 것만 같았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돌이켜서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사람은 평균 3만 가지 생각을 하며 생각이 어수선하고 망가지기 시작하면 병으로 발전합니다.
• 두려움은 실제로 1,400가지 물리적,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며 30가지 호르몬 작용을 발생시킵니다.
• 현대인의 질환 중 75%~95%는 생각의 결과입니다.

정말 개인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묵직한 어퍼컷 한 방을 맞고 녹다운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의 사례로 뒤돌아봤을 때 걱정, 근심, 두려움으로 엉킨 실을 가지고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수를 놓았으며 육신의 질병으로 이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위궤양, 위염, 과민성 대장증후군, 변비, 체기 등으로 발전했죠. 두려움과 걱정, 근심으로 가득 찬 생각이 육신을 지배하고 병들게 했던 것입니다. 탈출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나 자신 사랑하기"부터 시작됩니다.

나 자신 사랑하기

그동안 나 자신에게는 참으로 냉정했습니다. 욕까지 하며 자책했죠. 이런 부정적인 감정으로 많이 괴로워하다 보니 피골이 상접해지고 육신의 병을 얻고야 말았습니다. 만약 나에게 했던 말과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도 할 수 있을까요? 상상할 수 없습니다. 절대 못 합니다. 그런데도 가장 소중한 나를 그동안 학대하고 못살게 굴었다니 왠지 오늘은 나에게 사과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수만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다음의 5가지 방법을 추천합니다. 저도 생각을 리셋시켜서 도전해 보겠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5가지 방법

1. 웃음이 만병통치약입니다.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말했습니다.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다’ 언젠가 한번 몸의 체기가 있을 때 억지로 30분 동안 웃은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웃다 보니 체기가 내려가고 두통도 사라지는 체험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긍정 에너지가 가득 차서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2. 매일 30분 운동으로 몸과 마음을 지킵시다. 사실 웃는 것도 운동입니다. 하지만 억지웃음조차도 힘겨워하신다면 나 자신을 위해 달리기를 하거나 희망찬 미래를 그려보면서 가볍게 산책하는 것은 어떨까요? 나를 위해 30분 정도는 시간 낼 수 있잖아요.

3. 감사하며 삽시다. 자족하는 것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너무 큰 욕심은 댐을 무너트리면서 삶의 홍수를 일으킵니다. 욕심의 무게가 커지면 발란스가 무너집니다. 적당히 거리를 두고 절제하면서 삶의 균형감각을 맞춰보세요.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하는 자세를 키워보면 어떨까요? 이것이 곧 나를 사랑하는 근본적인 기술입니다.

4. 선포하며 삽시다. 지금 종이와 펜을 준비하시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과 되고 싶은 것들을 종이에 적어보세요. 그리고 외치세요. "나는 내 얼굴이 마음에 들어! 나는 내 근육이 좋아! 내 나라와 내 직장이 최고야!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분명 조금씩 치유가 일어날 것입니다.

5. 거짓말에 대해 비웃으며 삽시다. 당신이 믿고 있는 거짓말은 무엇인가요? 그 부정적이고 자기 연민에 빠져있는 거짓말을 비웃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그 거짓말들을 껄껄대며 비웃다 보면 나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