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가볼 만한 곳인 영흥 수목원 야생화 정원 방문 후기입니다.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힐링 여행이었습니다. 가는 길, 입장료, 관람 시간, 카페, 애견 동반 정보, 맛집, 야간 개장까지 모든 정보를 담았습니다. 현장에서 찍은 영흥 수목원 사진도 함께 공유합니다.
목차
영흥 수목원 가는 길
영흥수목원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435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로 정리했습니다.
교통수단 | 경로 | 소요 시간 |
지하철 | 수인분당선 청명역 4번 출구. 경기수원외국인학교 방향 도보로 600m 이동 |
도보 약 15~20분 |
버스 | 청명대우아파트 하차 (5번 버스) |
도보 약 10분 |
자가용 | 제1주차장, 제2주차장 | 제1주차장:도보 약 3분 제2주차장:도보 약 10~15분 |
제1주차장은 영흥 수목원 정문과 3분 거리에 있습니다. 제2주차장은 다소 거리가 떨어져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영흥 수목원 입장료
영흥 수목원의 입장료는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2024년 10월 기준입니다.
대상 | 일반 | 수원시민 | 다자녀 가정 |
성인 (19세 이상) | 4,000원 | 2,000원 | 1,000원 |
청소년 (13~18세) | 2,500원 | 1,500원 | 500원 |
어린이 (7~12세) | 1,500원 | 1,000원 | 500원 |
면제 대상자는 국빈 및 수행자, 외국사절단, 등록된 장애인,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공무수행자, 숲사랑 지도원 등이 있습니다.
특히 연간회원제를 운영하여 바쁜 일상 속 지친 분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꾸준히 찾아주시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연간회원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영흥 수목원 야생화 정원
영흥수목원은 다양한 테마 정원과 온실, 그리고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블루밍가든과 그라스원, 암석원 등 다양한 정원이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제가 직접 가서 촬영한 사진 선물세트를 공개합니다. 4K DSLR 카메라로 찍고 캡처한 장면들입니다.
영흥 수목원 안으로 들어와서 바라본 본관 전경입니다. 이날 비가 내렸지만 많은 분들이 수목원을 찾아오셨습니다.
작은 정원이 보이는 풍경입니다. 아담하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이제부터 아름답고 화사한 영흥 수목원의 꽃 사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보실 꽃은 대상화입니다.
대상화 서리를 기다리는 꽃
대상화는 가을에 피는 아름다운 꽃으로, '서리를 기다리는 꽃'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말로 '추명국'이라고도 불리며, 흰색, 연한 자주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웁니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어 번식하며,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 기르는데요. 개인적으로 코스모스 느낌도 들었습니다.
슬픈 정열 피뿌리풀
왼쪽 공간으로 피뿌리풀이 보이시나요? 피뿌리풀의 꽃말은 슬픈 정열입니다. 붉고 아름다운 꽃잎과는 달리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이라는 현실이 담겨있는 애잔한 꽃말인데요. 현장에서 찍으면서 더 애착이 갔습니다.
피뿌리풀은 주로 제주도에서 자라는 멸종위기 식물이라고 합니다. 붉은색 뿌리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5~7월에 붉은색 꽃을 피웁니다. 하지만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보호가 필요한 식물입니다. 잠자리가 보호해 주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피뿌리풀에 앉아 있던 잠자리가 어느새 바위 벽으로 옮긴 것 같습니다. 한참을 바라봐도 도망가지를 않네요. 바위가 간지럽다고 속삭이는 듯 보였습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강한 생명력 아스타 국화
영흥 수목원을 계속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예쁜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 있는데요. 공작국화라고도 불리는 아스타 국화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아스타 국화는 아름다운 외모와 강한 생명력을 지닌 가을의 대표적인 꽃으로 유명합니다.
아스타 국화의 꽃말은 사람, 추억, 보상, 신뢰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추억을 연상시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죠.
부용화, 좀작살나무, 아프리카 메리골드
영흥 수목원에서 만난 부용화, 좀작살나무, 아프리카 메리골드입니다. 이 중에서 아프리칸 메리골드의 꽃말이 좀 슬프게 와닿았습니다. 이별과 슬픔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밝고 화려한 색상과 강한 향기를 가진 꽃이지만 꽃말이 참 슬퍼요.
영흥 수목원의 명언 팻말
중간중간마다 마음의 힐링과 용기를 주는 명언 팻말이 보였습니다. 저는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느껴보세요.
넌 네가 믿는 것보다 더 용감하고, 보이는 것보다 더 강하고, 생각보다 더 현명해.
나는 최소한 내가 즐겁다고 생각하는 게 즐거워.
꽃밭과 허수아비
넓은 꽃밭 바로 옆에는 논밭 모형을 만들었는데요. 논 중앙에 서 있는 허수아비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상징하는 듯 보였습니다.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허수아비는 마치 농부의 모습을 투영하는 것 같네요. 허수아비의 패션이 참 순수해 보이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자와 석등
영흥 수목원에는 고풍스러운 정자와 석등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요. 나름 옛 선조들의 정취와 기운을 느낄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영흥 수목원 휴식 공간
영흥 수목원 건물을 배경으로 넓은 잔디밭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한가운데 쉼을 누릴 수 있는 안락의자가 있는데요. 잠시 의자에 앉아 명상에 빠져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흥 수목원 중간 지점에 위치한 색다른 컨테이너 건물입니다. 아담하고도 예쁘게 장식을 했습니다. 포토존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컨테이너 앞 온실 내부에서는 아열대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인공폭포와 동굴을 지나가는 재미있는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온실 앞에서 오리를 발견했는데요. 사진을 찍으니까 포즈를 잡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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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버터플라이
다시 방문자 센터로 올라가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기념품샵, 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했는데요.
영흥수목원 방문자센터 2층에는 카페 '버터플라이’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창밖으로 보이는 수목원의 풍경이 일품입니다.
아메리카노, 에이드, 샌드위치, 케이크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는 출출하던 차에 카페에서 대추차와 햄버거를 주문해 시켜 먹었습니다.
영흥 수목원 애견정보
영흥수목원은 반려동물 동반이 불가능합니다. 이는 수목원의 식물 보호와 다른 방문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서입니다.
반려동물이 식물을 훼손하거나, 소음 및 배설물로 인해 다른 방문객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다만, 수목원 외부의 영흥숲 공원에서는 애견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수목원 밖 풍경도 촬영해 보았습니다.
영흥 수목원 맛집
영흥수목원 근처에는 다양한 맛집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예랑한정식’은 상견례 장소로도 유명한 한정식 맛집으로, 다양한 한식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하여 방문하기 편리합니다.
영흥 수목원 야간개장
영흥수목원은 매년 가을, 금요일과 토요일에 야간개장을 운영합니다. 야간개장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8시 30분입니다.
야간에는 반딧불이 조명과 다양한 LED 조명이 설치되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야간에 다시 한번 가서 그 분위기를 포스팅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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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은 말
영흥수목원은 여러 야생화와 함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테마 정원과 온실, 산책로,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특히, 야간개장 기간에는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으니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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