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 커피가 약이 될 수 있다고요? 카페인에 예민한 블로거의 심층분석

커피믹스 한 잔을 마시면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포화지방산인 프림과 당 성분 때문에 믹스커피를 마음껏 마시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분석해 보면 건강에 치명적일 만큼 그리 부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믹스커피에 대한 오해와 팩트를 전해드립니다.

 

 

 

단세지방산인 식물성 크림 야자유

커피믹스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가 바로 포화지방산인 프림의 부정적 인식입니다. 그런데 포화지방산이라고 모두 독성물질 취급하면 안 됩니다. 커피믹스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산은 식물성 지방인 야자유로 만들어진 길이가 짧은 단세지방산이라고 하는데요. 몸에 흡수도 잘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1~2잔 정도는 홀가분하게 안심하고 드셔도 상관없습니다.

 

도파민 수치를 상승시키는 믹스커피

저의 어머니도 점심 식사 후에는 꼭 믹스커피를 1잔 정도 챙겨 마십니다. 저도 나근나근하거나 뭔가 기운이 없을 때는 믹스커피 1잔을 진하게 타서 마십니다. 많이 마셔봤자 하루에 1~2잔 정도입니다. 어머니는 몇십 년 동안 마시고 계시지만 건강에는 무리가 없어 보이십니다.

 

오히려 당과 카페인 영향 때문인지 도파민 수치가 높아지면서 행복감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나름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서 때론 약처럼 마시는 것 같습니다.  

 

 

 

칼로리, 설탕, 카페인에 대한 비교분석

보통 커피믹스 한 개가 50칼로리입니다. 제가 이 포스팅 끝내고 먹으려고 하는 맥심 커피믹스 기준인데요. 360ml 기준의 아메리카노는 약 10칼로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건 우유 한 잔은 약 200칼로리라고 해요. 이렇게 봤을 때 믹스커피 1~2잔 정도는 크게 건강에 지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우유 한 잔이 살을 더 찌게 만드는 요인 같습니다.

 

설탕의 용량은 어떨까요? 개당 5~6g 정도가 됩니다. 역시 1~2잔 정도는 무리가 없습니다. 하루 10잔 이상 드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칼로리, 카페인, 설탕까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카페인 함량은 어떨까요? 커피믹스 1잔의 카페인 용량은 50mg 정도 됩니다. 녹차 1 티백은 28mg, 일반 커피숍에서 판매하는 커피는 150mg, 에너지 음료(250ml 기준)는 약 90mg 정도 됩니다. 카페인 일일 섭취량이 400mg 정도 되니까 믹스커피 8잔 정도 먹어야 기준치를 초과하게 됩니다. 

저는 카페인에 민감한 편이라 하루에 한 잔 이상은 마시지 않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거나 민감하신 분들은 하루 카페인 100m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요. 

 

하지만 믹스커피가 식후에는 나름 소화력을 촉진시킨다는 반가운 정보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어르신들이 하는 말이 식후 믹스커피를 마시면 소화가 잘되는 것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소화도 시켜주고 기분도 좋게 만드는 믹스커피의 장점 위주로 설명한 것 같은데요. 생각났을 때 1잔 정도 가볍고도 즐겁게 웃으면서 드신다면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