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신규로 받은 후 2년이 지나서 다시 발로 뛰면서 재연장했던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임대인이 추가 보증금 인상 없이 계약해 주셨는데요. 부동산에서 재계약을 하고 행정복지센터에서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필증을 받은 후 은행에서 최종 마무리를 했습니다. 그 생생한 현장 후기를 공개하겠습니다.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연장 방식
2년 전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조건이 턱걸이로 적용되어 무사히 대출을 받았는데요. 재연장 기간이 도래하여 제가 대출받았던 은행의 잔금일 두 달 전에 문의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담당자가 말하기를 보증서 유효기간이 한 달 정도 유효하니 한 달 전에 추가 대출 상담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추가 대출을 하지 않고 연장만 한다면 만기일 기준으로 한 달 전에 직원이 연락을 준다고 합니다.
추가 대출 시 준비 서류
저는 추가 대출을 받지 않고 재연장을 할 예정인데요. 혹시라도 신규나 추가 대출이 필요하시다면 아래 준비할 서류 사항을 참고해 주세요. 2023년 10월부터 소득요건이 1,500만 원 인상되어 부부 합산 7,500만 원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관련된 서류를 준비하시면 되는데 1개월 이내 발급분에만 한하여 접수받고 있었습니다.
- 등본
- 초본
- 임대차 계약서
- 확정일자 서류
- 가족관계 증명서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재연장 절차
지금부터는 제가 직접 경험한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재연장 절차를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크게 3가지로 분류가 되는데요. 부동산에서 재계약을 한 후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에 가서 주택임대차계약 신고필증과 확정일자를 동시에 받고 다시 은행을 방문해서 마무리하면 됩니다. 절차별로 하나씩 경험담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주택임대차계약 신고필증과 확정일자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재연장을 위해 임대인과 임차인은 다시 2년간 재계약을 해야 하는데요. 임대인을 계약했던 부동산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보통 전세는 법률상 재계약 할 때마다 5%씩 상향해도 된다는 조항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임대인이 경기도 안 좋은데 인상 없이 그대로 다시 계약하자고 하셨어요.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거의 대다수가 5% 상향해서 재계약을 했고 저희도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마음이 훈훈해지면서 우리도 받은 만큼 더 돌려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임대인님 만수무강하세요.
전세 보증금 인상 없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재계약을 한 후 동사무소에 갔습니다.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안에 주택 소지 신고센터인 동사무소에 가서 주택임대차 신고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임대인과 임차인이 함께 가야 하는지 동사무소에 물어봤는데요. 임차인만 가서 동사무소에 신고하면 된다고 합니다.
행정복지센터에 가서 전세 계약서를 보여 주었습니다. 계약서를 유심히 보던 동사무소 직원이 한마디 하더군요. 계약기간이 잘못 기재되었으니 다시 작성하라고요. 진작에 왜 확인을 못 했을까요? 저를 자책하면서 다시 부리나케 부동산으로 다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이미 임대인은 집으로 가셨고 어쩔 수 없이 각자 다시 도장을 찍고 다음 날 계약서를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다시 행정복지센터에 가서 계약서를 보여 주었습니다. 어제와는 다른 직원분이 접수를 받고 천천히 살펴보시더니 한마디 하시더군요.
전세 보증금 인상이 없으면 굳이 신고 안 하셔도 되는데요. 주택임대차 신고도 마찬가지입니다.
잠깐 어리둥절했습니다. 어제 직원분과 말이 틀렸거든요. 그래서 곧바로 은행에 전화했습니다. 은행 직원분이 단호하게 말씀했는데요.
그래도 확정일자는 받아 놓으세요. 만료 한 달 전에 연락을 드릴 테니 그때 확정일자 받은 서류 가지고 은행 방문해 주세요.
다시 대기 번호표를 받고 한참 동안 기다렸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직원분이 응대해 주셨는데요. 이 직원분은 확정일자와 주택임대차 신고 둘 다 등록해 주셨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니 확정일자와 주택임대차 신고가 통합이 되어 주택임대차 신고 서류에 확정일자가 찍혀서 나오는 방식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참조해 주세요.
이후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필증을 받고 난 후 국토교통부에서 카톡 메시지가 왔는데요. 임차인인 제가 접수한 부분이 정상적으로 접수 및 처리가 되었다는 안내문입니다. 아래 사진 참고해 주세요.
서류 준비 후 은행 방문
행정복지센터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주택임대차 신고와 확정일자까지 정상적으로 받았는데요. 그리고 2주일 지나자, 해당 은행에서 가계대출금 기일도래 안내 메시지가 왔습니다.
정확하게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만기 한 달 전에 메시지로 받았습니다. 해당 은행에 확인 전화를 해서 준비할 서류를 물어봤는데요. 곧바로 문자를 전송해 주셨습니다. 해당 메시지의 내용대로 준비한 후 팩스나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하셨습니다.
기간 연장과 관련해서 임대차계약서(확정일자날인), 원본 제출, 주민등록증/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 사본을 1개월 이내 발급분으로 준비해서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이메일로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자료를 보내고 난 후 20일 후에 다시 전화로 연락한 후 은행을 방문했습니다. 거의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끝난 것 같아요. 싸인 횟수가 정말 많았습니다. 은행마다 다르겠지만 경험이 없으신 직원분이라 잘 모르는 부분은 상사에게 물어보면서 진행하더군요. 고생이 참 많으셨습니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신청
마지막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을 신청했습니다. 등본이나 서류가 한 달 이내에 발급받은 것을 제출하라고 하셨습니다. 내용은 전입세대 열람내역 (두 장짜리 한 세트)과 주민등록등본 그리고 계약서 원본이 필요하다고 했는데요. 왜 갑자기 계약서 원본이 필요한지 궁금했습니다. 왜냐하면 처음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때는 계약서 원본 대신 사본을 드렸거든요. 은행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사본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안 물어봤다면 원본을 줄 뻔했어요.
여기까지 우여곡절 끝에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재연장을 완료했습니다. 알고 보면 별것 아니지만 그 과정이 복잡하기도 하고 은행이나 동사무소에서도 정보 업데이트가 잘되지 않는 것 같아 혼란스러웠습니다. 위에 정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변경된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정보
2023년 10월부터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소득요건이 변경되었는데요. 부부 합산 연간 소득이 6,000만 원에서 7,5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대출금리는 연 1.5% ~ 연 2.7%이며 대출한도는 수도권 3억 원, 수도권 외 2억 원 이내라고 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아래 링크 첨부하겠습니다.
맺은 말
직접 발로 뛰면서 경험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연장방식을 공유했습니다. 저는 임대인이 경기도 어려운 데 뜻을 같이하겠다는 마음으로 보증금을 올리지 않고 재계약을 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는데요. 은행에 전세자금 대출에 대해 연장을 하기 위해서는 임대인과 재계약 후 동사무소에 가서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필증과 함께 확정일자를 받은 후 최종적으로 은행에서 연장 신청하시면 됩니다.
아무쪼록 저의 발로 뛴 현장 후기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함께 보면 좋은 글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이모저모 별 > 금융과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글 애드센스 종합소득세 국세청 홈택스 신고 방법 및 상세한 개인 후기 (4) | 2024.05.14 |
---|---|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혜택, 대출 정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비교 (3) | 2023.12.05 |
1522-3495와 02-867-6726 보이스피싱 스팸 문자에 당할 뻔했던 사연 (1) | 2023.10.10 |
국민건강보험 환급금 신청 방법, 의료비 지출이 많다면 꼭 돌려받으세요! (0) | 2023.09.16 |
전입신고 통보서비스 신청 방법 및 후기, 위장전입 및 전세사기 차단 (0) | 2023.09.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