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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살자 별/건강 정보

칫솔 보관 잘못하면 세균 폭탄?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뮤탄스균의 위협!

by 유니버스 존스 2024. 11. 18.

세균 폭탄 칫솔이 위험해 썸네일
세균 폭탄! 칫솔이 위험합니다. 우리의 건강이 위험합니다.

 

칫솔을 잘못 보관하면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저 역시 실험 결과를 접하고 난 후, 칫솔을 항상 자외선 칫솔 살균기에 보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칫솔을 욕실에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7가지 유용한 팁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황색포도상구균, 뮤탄스균, 대장균 등 각종 세균 오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칫솔을 욕실의 변기 근처에 두면 안 되는 이유?

욕실에서 칫솔을 보관할 때, 변기 근처에 두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변기를 내릴 때마다 '에어로졸 효과'로 인해 미세한 물방울이 공기 중으로 퍼지면서, 욕실 내 물건들에 세균이 퍼질 수 있습니다. 이 물방울에는 대장균과 같은 유해한 세균이 포함될 수 있으며, 칫솔이 변기에서 1.8미터 떨어진 위치에 있어도 이러한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야 하는 3가지 이유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칫솔 보관 정보도 그와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야 하는 3가지 이유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야 하는 3가지 이유

변기 뚜껑을 닫고 왜 물을 내려야 할까요? 세균 확산을 막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3가지 과학적 이유를 소개합니다. 실생활에서 제가 직접 경험한 후기와 함께 과학적 근거까지 알아가는 시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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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이 욕실에서 세균에 노출될 경우 황색포도상구균, 뮤탄스균, 대장균과 같은 유해 세균이 검출될 수 있습니다. 이는 칫솔을 통해 구강 내로 쉽게 옮겨질 수 있어 충치, 잇몸질환, 기타 구강 감염의 위험을 높입니다.

 

 

욕실의 칫솔 오염 여부 실험 결과

실제로 욕실에서 칫솔이 얼마나 세균에 노출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이 진행된 적이 있습니다. 이 실험은 칫솔을 욕실 내 여러 위치에 두고 세균 오염도를 비교한 결과, 변기에서 먼 거리의 칫솔에도 여전히 세균이 검출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인도 공중 보건 치과 협회 저널 연구결과 보기

 

변기에서 발생하는 에어로졸이 작은 미세 물방울 형태로 퍼지며, 황색포도상구균과 뮤탄스균, 대장균 등 다양한 세균이 칫솔에 옮겨졌습니다. 이는 변기 뚜껑을 닫지 않았을 때 오염도가 더 높아지는 결과를 보였으며, 욕실에서의 칫솔 보관 환경에 대한 주의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칫솔에 세균이 노출되지 않는 7가지 방법

칫솔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세균 오염을 최소화하는 7가지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꼭 실천하셔서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1. 변기 뚜껑을 꼭 닫기

변기를 사용할 때마다 뚜껑을 닫아 물을 내리는 습관을 들이세요. 이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변기에서 발생하는 미세 물방울이 공기 중으로 확산되는 것을 줄일 수 있는데요. 물방울에는 대장균 등의 각종 세균들이 포진하고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2. 칫솔 덮개 사용하기

칫솔 덮개
칫솔 덮개

 

칫솔 머리를 덮는 덮개를 사용하면 외부 오염으로부터 칫솔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단, 덮개 내부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통풍이 잘되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덮개를 청소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3. 칫솔모끼리 닿지 않게 보관하기

칫솔을 여러 개 사용할 때, 칫솔모끼리 닿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칫솔모가 서로 접촉하면 세균이 쉽게 옮겨갈 수 있어 가족들이 함께 사용하는 욕실에서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칫솔 홀더나 칸막이가 있는 보관 용기를 사용하면 칫솔모 간의 교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칫솔을 보관하기 위해 찍은 사진
집에서 촬영한 칫솔 보관법

 
제가 사용하는 자외선 칫솔 살균기의 내부를 사진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칫솔을 최소한 5cm 이상 떨어뜨려 보관할 것을 권장하는데요. 제가 직접 사진으로 그 방법을 보여드렸습니다.

 

4.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기

칫솔은 습한 환경에서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후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보관하면 칫솔의 건조 속도가 빨라져 세균 번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욕실보다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부득이하게 욕실에 보관해야 한다면, 변기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5. 자외선 칫솔 살균기 사용하기

자외선(UV) 칫솔 살균기는 칫솔의 세균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UV 살균기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황색포도상구균과 뮤탄스균을 비롯한 유해 세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도 좀 저렴하게 하나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6. 주기적인 칫솔 교체

가장 확실한 방법인데요. 칫솔은 사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세균이 쌓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약 3개월에 한 번씩, 또는 칫솔모가 마모되었을 때 교체할 것을 권장합니다.

 

7. 칫솔 세척 및 소독하기

칫솔을 세척하는 모습
주기적인 칫솔 세척

 

칫솔은 사용 후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구어 주고,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1주일에 한 번 정도 칫솔을 구강청정제에 담그거나, 끓는 물에 잠시 담가두어 세균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맺은 말

칫솔은 매일 사용하는 필수적인 구강 관리 도구로, 그 보관 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욕실의 특성상 습기와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올바른 칫솔 관리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한데요. 

 

사실 얼마 전, 잇몸이 너무 아파서 고생을 했었습니다. 한 달 정도 자외선 칫솔 살균기를 사용하지 않았고, 칫솔이 손상된 채로 오랫동안 사용되다 보니 세균이 번식했을까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칫솔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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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변기 근처에서의 보관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서 칫솔을 관리하며, 정기적인 소독과 칫솔 교체를 실천해 보세요. 작은 습관의 변화가 구강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부터 칫솔 보관 방법을 점검하시면서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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